천주교 대전교구 가정사목부
인간은 사랑 없이 살 수 없습니다
(성 요한 바오로2세 교황)
사랑이 없다면
가정은 인간들의 공동체일 수 없고,
또한 사랑이 없다면 가정이 살아남고 성장하여
인간 공동체로서 완성될 수가 없습니다 (가정공동체 18항)
       
 
사랑과 생명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7-11-28 (화) 08:57
ㆍ조회: 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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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정재우 신부 "조국 수석, 교황 발언 왜곡 인용 대단히 유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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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톨릭대 생명대학원장 정재우 신부

* 정재우 신부, cpbc 가톨릭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김혜영입니다> 인터뷰


[주요 발언]

"임신중절 실태조사, 낙태 허용여지 있다면 동의 못해"

"교황 발언, 낙태에 대해 한 말 아냐, 왜곡된 인용"

"교황, 낙태에 대해 여러 차례 강하게 반대"

"12월 3일 생명주일 맞아 100만인 서명운동 벌일 것"


[발언 전문]

<열린세상 오늘! 김혜영입니다> 낙태 문제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청와대가 어제 낙태죄 폐지 청원에 대해서 공식 답변을 내놨는데요. 태아의 생명권과 여성의 자기결정권, 둘 다 소중한 가치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8년 동안 중단됐던 임신중절 실태조사를 재개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논의가 진전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가톨릭교회 신자들은 이 답변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가톨릭대 생명대학원장 정재우 신부 연결해서 긴급 진단해보겠습니다.



▷ 신부님 나와 계십니까.

▶ 안녕하세요.



▷ 임신중절 실태조사를 재개하겠다는 청와대의 답변, 어떻게 받아들이셨습니까?

▶ 네, 국가가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보호해야 될 책무가 있다는 것은 우리가 다 알고 있는 사실이고요. 그래서 임신중절 실태조사 자체에 대해서는 해볼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것이 약한 생명을 보호하는 책무에 대해서 뭔가 좀 더 그런 것을 허용하는 쪽으로 여지를 두고 있다면 그것은 동의할 수가 없다고 생각이 듭니다. 지금 필요한 것은 초기 생명과 인간을 보호하는 국가의 책무를 오히려 강화해야 되는 것이 필요한 것이지, 그동안에 그런 것을 해오지 않았기 때문에 그래서 낙태를 예방하는 것이 필요한 것이지 그것을 허용하는 쪽으로 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것은 국가의 책무를 저버리는 것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임신중절 실태조사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이게 낙태를 허용하는 쪽으로 이용될까봐 걱정하시는 거죠?

▶ 네, 그렇습니다.



▷ 조국 민정수석이 답변과정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의 발언을 언급했습니다. "우리가 새로운 균형점을 찾아야 한다" 이 발언인데, 이 말이 낙태를 허용하자는 뜻은 아니잖아요?

▶ 네, 그렇습니다.



▷ 교황님 발언의 진짜 의미 `균형점`을 어떻게 이해해야 될까요?

▶ 교황님의 이 발언은 2013년에 이탈리아에서 발행하고 있는 「라 치빌타 카톨리카」 라고 하는 잡지에 수록된 인터뷰입니다. 거기서 새로운 균형점을 찾아야 한다고 말씀을 하셨는데요. 그 말씀을 하신 것은 가톨릭교회가 교리를 선포할 때 사람들에게 핵심적인, 좀 더 본질적인 부분에 집중해서 교리를 선포할 필요가 있다라는 말씀을 하시면서 하신 표현이기 때문에, 그것이 낙태에 관해서 하신 말씀이 아니거든요. 그런데 조국 민정수석께서 이렇게 다른 맥락에서 하신 말씀을 마치 낙태에 대해서 하신 것처럼 이렇게 인용한 것은 교황님 말씀에 대한 왜곡된 인용이다. 이렇게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교황님께서 이미 여러 차례 낙태에 대해서 강하게 반대의 말씀을 하신 것도 있고 그래서, 마치 국민 여러분에게 교황님께서 낙태에 대해서 뭔가 허용의 여지를 두신 것처럼 그렇게 인용을 하신 것은 대단히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태아도 엄연히 생명이기 때문에 가톨릭교회는 낙태를 살인으로 보고 있잖아요. 태아의 생명권을 사회적 법적 논의로 정할 수 있는 건지, 우리가 생명에 대해서 선택할 여지가 있는 건지 사실 의문이 들거든요. 가톨릭교회 차원에서 낙태죄 폐지 논란 어떻게 대응해 나갈 계획이신가요?

▶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우리가 선택을 할 수 있는 사람이기는 하지만 생명에 대해서는 그러한 선택의 여지가 없다. 이것을 우리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선택권이라고 하는 것이 다른 사람의 생명을 해칠 권한까지 얘기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이런 것들을 알려드리기 위해서 이번 주일이 12월 3일 대림1주일이면서 생명주일입니다. 이 날을 기점으로 해서 저희가 100만인 서명운동을 시작하려고 하고 있고요. 그 다음에 거기 같이 언급되고 있는 낙태약이 대단히 부작용이 크고 여성에게 오히려 해로운 것이기 때문에 그것에 대한 실상도 알려드리려고 하고 있습니다.



▷ 현행 낙태죄가 여성에게만 책임을 묻고 있는 건 사실입니다. 이번 기회에 남성에게도 책임을 지우는 논의가 필요하지 않을까 싶은데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 네, 그 부분에 대해서 계속 저희가 지금 그 부분을 저희도 말씀하고 있는 중이고요. 지금 필요한 것은 낙태죄에 대한 변화를 갖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국가와 남성의 책무를 좀 더 강화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지금 시점에서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이번 낙태죄 폐지 논란이 태아의 생명을 빼앗는 쪽으로 가지 않도록 논의가 어떻게 전개되는지 천주교 차원에서도 잘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가톨릭대 생명대학원장 정재우 신부님과 낙태죄 폐지 청원 답변에 대한 교회의 입장 짚어봤습니다. 신부님 이른 아침 나와 주셔서 고맙습니다.

▶ 네, 고맙습니다.



    cpbc 김혜영 기자(justina81@cpbc.co.kr) | 최종업데이트 : 2017-11-27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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