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대전교구 가정사목부
인간은 사랑 없이 살 수 없습니다
(성 요한 바오로2세 교황)
사랑이 없다면
가정은 인간들의 공동체일 수 없고,
또한 사랑이 없다면 가정이 살아남고 성장하여
인간 공동체로서 완성될 수가 없습니다 (가정공동체 18항)
       
 
사랑과 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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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7-11-28 (화)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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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란치스코 교황, 『라 치빌타 카톨리카』 인터뷰 번역문 ”
낙태죄 폐지 청원과 관련한 조국 민정수석의 2017년 11월 26일 청와대 답변과 관련하여,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생명윤리위원회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임신중절에 대해서 ‘우리는 새로운 균형점을 찾아야 한다’고 말씀하신 바 있다.”는 내용에 관한 항의를 전달하였습니다. 이에 주교회의 사무처에서는 외신에 인용된 프란치스코 교황의 인터뷰 기사 번역문과 원문을 제공하여, 언론매체 관계자 분들의 이해를 돕고자 합니다.

기사 원문은 이탈리아의 가톨릭 잡지 『라 치빌타 카톨리카』(La Civiltà Cattolica) 2013년 9월호에 게재되었습니다. 주교회의 사무처는 주교회의 한국가톨릭사목연구소의 번역문을 재확인하고 교정 작업을 거쳐 아래와 같이 번역문을 제공합니다. ‘새로운 균형점’이 언급된 문단의 한국어 번역문과 이탈리아어 원문은 아래와 같습니다.

<한국어 번역문>

“우리는 낙태, 동성 결혼, 피임 방법의 사용과 관련한 문제만 고집할 수 없습니다. 이것은 불가능합니다. 저는 이런 것들에 관해 많은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 점에 대해 저를 질책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런 것들에 관해 말을 할 때, 우리는 맥락에 맞추어 이야기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 문제에 관하여 교회의 가르침은 명확하고, 저는 교회의 아들입니다. 그러나 그 문제를 줄곧 말할 필요는 없습니다.”
“교회의 교의적 도덕적 가르침들이 모두 동등한 것은 아닙니다. 교회의 사목은 일관되게 제시되어야 하는 다양한 교리를 서로 연결 없이 전달하는 일에 집착해서는 안 됩니다. 선교 형태의 선포는 본질적이고 필요한 것에 집중됩니다. 또한 더욱 매력적이고 강하게 끌어당기는 것, 엠마오의 제자들에게 그랬듯이 마음에 불을 댕기는 것입니다. 따라서 새로운 균형을 모색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교회의 도덕적 뼈대까지도 짚으로 만든 집처럼 무너질 위험이 있고, 복음의 신선함과 향기를 잃고 맙니다. 복음적인 제안은 더 단순하고 깊고 발산적이어야 합니다. 이런 제안들에서 도덕적인 결과들이 나옵니다.” 

<이탈리아어 원문>

«Non possiamo insistere solo sulle questioni legate ad aborto, matrimonio omosessuale e uso dei metodi contraccettivi. Questo non è possibile. Io non ho parlato molto di queste cose, e questo mi è stato rimproverato. Ma quando se ne parla, bisogna parlarne in un contesto. Il parere della Chiesa, del resto, lo si conosce, e io sono figlio della Chiesa, ma non è necessario parlarne in continuazione». 
«Gli insegnamenti, tanto dogmatici quanto morali, non sono tutti equivalenti. Una pastorale missionaria non è ossessionata dalla trasmissione disarticolata di una moltitudine di dottrine da imporre con insistenza. L’annuncio di tipo missionario si concentra sull’essenziale, sul necessario, che è anche ciò che appassiona e attira di più, ciò che fa ardere il cuore, come ai discepoli di Emmaus. Dobbiamo quindi trovare un nuovo equilibrio, altrimenti anche l’edificio morale della Chiesa rischia di cadere come un castello di carte, di perdere la freschezza e il profumo del Vangelo. La proposta evangelica deve essere più semplice, profonda, irradiante. È da questa proposta che poi vengono le conseguenze morali». 

☞한국어 번역문 전문 보기(한국가톨릭사목연구소, 2013년 10월 작성) = https://goo.gl/CCBGZ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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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7-11-28 (화) 08:57
ㆍ조회: 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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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정재우 신부 "조국 수석, 교황 발언 왜곡 인용 대단히 유감" ”
■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pbc 가톨릭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김혜영입니다>'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pbc 가톨릭평화방송'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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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톨릭대 생명대학원장 정재우 신부

* 정재우 신부, cpbc 가톨릭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김혜영입니다> 인터뷰


[주요 발언]

"임신중절 실태조사, 낙태 허용여지 있다면 동의 못해"

"교황 발언, 낙태에 대해 한 말 아냐, 왜곡된 인용"

"교황, 낙태에 대해 여러 차례 강하게 반대"

"12월 3일 생명주일 맞아 100만인 서명운동 벌일 것"


[발언 전문]

<열린세상 오늘! 김혜영입니다> 낙태 문제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청와대가 어제 낙태죄 폐지 청원에 대해서 공식 답변을 내놨는데요. 태아의 생명권과 여성의 자기결정권, 둘 다 소중한 가치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8년 동안 중단됐던 임신중절 실태조사를 재개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논의가 진전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가톨릭교회 신자들은 이 답변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가톨릭대 생명대학원장 정재우 신부 연결해서 긴급 진단해보겠습니다.



▷ 신부님 나와 계십니까.

▶ 안녕하세요.



▷ 임신중절 실태조사를 재개하겠다는 청와대의 답변, 어떻게 받아들이셨습니까?

▶ 네, 국가가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보호해야 될 책무가 있다는 것은 우리가 다 알고 있는 사실이고요. 그래서 임신중절 실태조사 자체에 대해서는 해볼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것이 약한 생명을 보호하는 책무에 대해서 뭔가 좀 더 그런 것을 허용하는 쪽으로 여지를 두고 있다면 그것은 동의할 수가 없다고 생각이 듭니다. 지금 필요한 것은 초기 생명과 인간을 보호하는 국가의 책무를 오히려 강화해야 되는 것이 필요한 것이지, 그동안에 그런 것을 해오지 않았기 때문에 그래서 낙태를 예방하는 것이 필요한 것이지 그것을 허용하는 쪽으로 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것은 국가의 책무를 저버리는 것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임신중절 실태조사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이게 낙태를 허용하는 쪽으로 이용될까봐 걱정하시는 거죠?

▶ 네, 그렇습니다.



▷ 조국 민정수석이 답변과정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의 발언을 언급했습니다. "우리가 새로운 균형점을 찾아야 한다" 이 발언인데, 이 말이 낙태를 허용하자는 뜻은 아니잖아요?

▶ 네, 그렇습니다.



▷ 교황님 발언의 진짜 의미 `균형점`을 어떻게 이해해야 될까요?

▶ 교황님의 이 발언은 2013년에 이탈리아에서 발행하고 있는 「라 치빌타 카톨리카」 라고 하는 잡지에 수록된 인터뷰입니다. 거기서 새로운 균형점을 찾아야 한다고 말씀을 하셨는데요. 그 말씀을 하신 것은 가톨릭교회가 교리를 선포할 때 사람들에게 핵심적인, 좀 더 본질적인 부분에 집중해서 교리를 선포할 필요가 있다라는 말씀을 하시면서 하신 표현이기 때문에, 그것이 낙태에 관해서 하신 말씀이 아니거든요. 그런데 조국 민정수석께서 이렇게 다른 맥락에서 하신 말씀을 마치 낙태에 대해서 하신 것처럼 이렇게 인용한 것은 교황님 말씀에 대한 왜곡된 인용이다. 이렇게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교황님께서 이미 여러 차례 낙태에 대해서 강하게 반대의 말씀을 하신 것도 있고 그래서, 마치 국민 여러분에게 교황님께서 낙태에 대해서 뭔가 허용의 여지를 두신 것처럼 그렇게 인용을 하신 것은 대단히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태아도 엄연히 생명이기 때문에 가톨릭교회는 낙태를 살인으로 보고 있잖아요. 태아의 생명권을 사회적 법적 논의로 정할 수 있는 건지, 우리가 생명에 대해서 선택할 여지가 있는 건지 사실 의문이 들거든요. 가톨릭교회 차원에서 낙태죄 폐지 논란 어떻게 대응해 나갈 계획이신가요?

▶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우리가 선택을 할 수 있는 사람이기는 하지만 생명에 대해서는 그러한 선택의 여지가 없다. 이것을 우리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선택권이라고 하는 것이 다른 사람의 생명을 해칠 권한까지 얘기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이런 것들을 알려드리기 위해서 이번 주일이 12월 3일 대림1주일이면서 생명주일입니다. 이 날을 기점으로 해서 저희가 100만인 서명운동을 시작하려고 하고 있고요. 그 다음에 거기 같이 언급되고 있는 낙태약이 대단히 부작용이 크고 여성에게 오히려 해로운 것이기 때문에 그것에 대한 실상도 알려드리려고 하고 있습니다.



▷ 현행 낙태죄가 여성에게만 책임을 묻고 있는 건 사실입니다. 이번 기회에 남성에게도 책임을 지우는 논의가 필요하지 않을까 싶은데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 네, 그 부분에 대해서 계속 저희가 지금 그 부분을 저희도 말씀하고 있는 중이고요. 지금 필요한 것은 낙태죄에 대한 변화를 갖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국가와 남성의 책무를 좀 더 강화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지금 시점에서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이번 낙태죄 폐지 논란이 태아의 생명을 빼앗는 쪽으로 가지 않도록 논의가 어떻게 전개되는지 천주교 차원에서도 잘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가톨릭대 생명대학원장 정재우 신부님과 낙태죄 폐지 청원 답변에 대한 교회의 입장 짚어봤습니다. 신부님 이른 아침 나와 주셔서 고맙습니다.

▶ 네, 고맙습니다.



    cpbc 김혜영 기자(justina81@cpbc.co.kr) | 최종업데이트 : 2017-11-27 08:36

    ■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pbc 가톨릭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김혜영입니다>'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pbc 가톨릭평화방송'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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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7-11-28 (화) 08:55
    ㆍ조회: 136      
    http://gjsamok.zerois.net/cafe/?gajeong.2562.7
    “ 이용훈 주교 '낙태죄 폐지 관련 한국교회 입장' 발표 ”


    “태아를 고의로 낙태하는 것은 살인과도 같은 ‘유아 살해’이며 ‘흉악한 죄악’입니다.”

    한국 교회가 최근 다시 논란이 되고 있는 ‘낙태죄 폐지’ 여론에 관해 반대 입장을 분명하게 밝히고, 낙태는 살인과 같은 행위라고 강조했다.

    특히 주교회의 생명윤리위원회 위원장 이용훈 주교는 11월 21일 ‘낙태죄 법안 폐지 논란에 대한 한국 천주교회의 입장’을 발표했다.

    이 주교는 성명서를 통해 “사회 일각에서는 낙태죄를 폐지해야 한다는 여론이 유지해야 한다는 여론보다 더 우세하기 때문에 그 여론을 따라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현재 헌법소원 심리 중에 있는 헌법재판소를 압박하기도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인간의 생사는 결코 다수의 의견으로 갈릴 수 없다는 것을 직시해야만 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 주교는 “고귀한 생명권이 타인의 이기심 때문에 침해당하는 것이 가능한 일이겠습니까?”라고 반문하고 “모든 인간 생명은 수정되는 순간부터 아버지의 것도 어머니의 것도 아닌, 새로운 한 사람의 생명으로 보호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 주교는 무엇보다 “국가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주체”라면서 “국가는 임신으로 겪는 여성들의 어려움은 낙태를 허용함으로써 해결할 수 있다고 여겨선 안 되며, 생명존중에 대한 구체적이고 효과적이며 명예로운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헌법재판소는 지난 2012년 형법상 낙태죄에 대한 위헌 소송에서, 현재의 낙태죄는 합헌이라고 판결한 바 있다. 당시 헌법재판소는 “태아가 독자적 생존 능력을 갖추었는지 여부를 낙태 허용 판단 기준으로 삼을 수는 없다”면서 “임신부의 자기결정권이 태아의 생명권 보호라는 공익에 비해 결코 중하다고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가톨릭신문

    발행일2017-11-26 [제307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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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7-11-03 (금) 08:54
    ㆍ조회: 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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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명의료 중단 결정을 존엄사로 착각해선 안 돼 ”
    긴급 점검 - 연명의료결정법 시범사업 시행


    ▲ 보건복지부가 연명의료결정법 시행을 앞두고 10월 23일부터 시범사업을 실시하기 시작했다. 이와 관련, 많은 이들이 연명의료 중단 결정을 스스로 죽음을 선택하는 존엄한 죽음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다.



    죽음을 앞둔 환자의 연명의료 중단 결정이 보건복지부 시범사업으로 시작된 가운데, 가톨릭 교회는 연명의료 중단 결정을 ‘존엄사’로 인식하는 데에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2018년 2월 연명의료결정법 시행을 앞두고 지난 10월 23일부터 2018년 1월 15일까지 연명의료결정법 시범사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시범사업은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상담, 작성, 등록 △연명의료 계획서 작성 및 이행이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와 연명의료 계획서는 연명의료결정법에 따라 선정된 13개 기관에 등록하게 되며 시범사업 기간 중에 환자는 본인 의사에 따라 연명의료를 중단할 수 있다.

    이를 두고 대다수 언론에선 ‘존엄사법’이 시범 시행됐다는 기사를 쏟아내며 마치 연명의료 중단 결정이 스스로 죽음을 선택하는 품위있고 존엄한 죽음인 것처럼 보도하고 있다.

    이와 관련, 주교회의 생명윤리위원회 총무 이동익(서울대교구 공항동본당 주임) 신부는 최근 ‘cpbc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김혜영입니다’와 인터뷰에서 “존엄사는 안락사를 미화시킨 표현”이라며 존엄사와 연명의료 중단 결정이 전혀 다른 일임을 분명히 했다. 안락사는 생명 단축을 의도로 환자를 죽게 하는 모든 행위를 말한다. 그러나 죽음을 앞둔 환자가 치료 효과에 비해 부담이나 부작용이 큰 ‘불균형적 의료 행위’를 받지 않겠다고 의사와 상담을 통해 결정하는 연명의료 중단은 일부러 생명을 단축시키는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현행법에 따르면 연명의료와 관련된 의료 행위는 심폐소생술, 혈액투석, 항암제 투여, 인공호흡기 착용에만 해당한다. 대상자도 임종 과정에 있다는 의학적 판단을 받은 환자로 제한돼 있다.

    ▶관련 기사 25면

    가톨릭 교회는 또 사전연명의료의향서보다 연명의료 계획서를 작성하기를 권하고 있다. 연명의료 실행과 중단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환자의 실제 상태를 고려하는 일인데 건강할 때 미리 작성해 두는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아픈 상태를 예측할 수가 없다는 문제점을 지니고 있어서다.

    주교회의는 이미 지난 4월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에 관한 지침과 해설’을 발표하고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작성했더라도 질환 말기에 다시 연명의료 계획서를 작성하도록 담당 의사에게 요청하기 바란다”고 강조한 바 있다. 연명의료 계획서는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대신하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신자들이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시 생명의 마지막 순간까지 존귀하게 여기는 가톨릭 교회 원칙에 위배되지 않도록 문서를 작성하기를 당부했다.

    박수정 기자 catherine@cpbc.co.kr





    사전연명의료의향서 = ‘19세 이상인 사람’이 자신의 연명의료 결정 및 호스피스에 관한 의사를 ‘직접’ 문서로 작성.



    연명의료 계획서 = ‘말기 환자 또는 임종 과정에 있는 환자’가 담당 의사에게 연명의료 결정 및 호스피스에 관한 사항을 상담, 요청하고 이를 ‘담당의사’가 문서로 작성한 것.








    평화신문  2017. 11. 05발행 [143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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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7-09-21 (목) 09:15
    ㆍ조회: 171      
    http://gjsamok.zerois.net/cafe/?gajeong.2557.7
    “ [사설] 인간배아를 인위적으로 만들고 폐기하다니 ”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 생명윤리 자문위원회가 18일 보건복지부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에 ‘인간배아에 대한 유전자 편집 연구에 관한 천주교 의견서’를 전달했다. 자문위원회는 의견서에서 최근 일어나고 있는 인간배아 대상 연구의 확대 허용 요구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우리나라는 2005년 ‘황우석 사태’ 이후 인간배아를 대상으로 한 연구를 제한해 왔다. 그러나 최근 들어 인간배아 연구를 확대 허용해 달라는 목소리가 커졌다. 한국과 미국 공동 연구진이 8월 24일 과학학술지 네이처지에 인간배아에서 돌연변이 유전자를 편집, 교정하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하면서다. 국내 과학자들이 배아 연구에 세계적 기술을 보유하고 있지만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이 인간배아 연구를 제한하고 있어 국내에서 충분히 연구할 수 없다는 주장에 힘이 실리는 상황이다.

    가톨릭 생명윤리에 따르면 인간배아는 엄연한 인간 존재다. 난자와 정자가 수정된 순간부터 온전한 인간이다. 그렇기에 인간배아를 연구 도구로 인위적으로 만들고 사용, 폐기하는 과정은 일어나선 안 되는 일이다. 인간배아를 대상으로 한 연구를 금지해야 마땅하다. 게다가 유전자 편집 기술은 어떤 부작용을 낳을지 예측할 수 없다. 불확실한 기술을 인간에 직접 사용해서는 안 된다. 이와 같은 가톨릭 교회 목소리는 그동안 듣기 힘들었다. 서울대교구 생명윤리 자문위원회가 다소 늦었지만, 이제라도 가톨릭 교회 입장을 정부와 국회에 전달한 것은 의미 있는 일이다.

    인간 생명을 최우선으로 하는 가톨릭 교회가 계속해서 가톨릭 생명윤리 가르침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국민의 생명 의식을 높이는 데 더 노력해 주길 바란다.







    가톨릭평화신문 2017. 09. 24발행 [143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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