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대전교구 가정사목부
인간은 사랑 없이 살 수 없습니다
(성 요한 바오로2세 교황)
사랑이 없다면
가정은 인간들의 공동체일 수 없고,
또한 사랑이 없다면 가정이 살아남고 성장하여
인간 공동체로서 완성될 수가 없습니다 (가정공동체 18항)
       
 
혼인과 가정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4-11-19 (수) 10:33
ㆍ조회: 772      
http://gjsamok.zerois.net/cafe/?gajeong.2264.6
“ 신자 10명 중 4명 “절대 이혼해선 안 돼” ”
 
 

 



주교회의 한국가톨릭사목연구소가 (주)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의뢰해 15세 이상 신자와 비신자 각각 1000명을 대상으로 벌인 ‘생명과 가정에 대한 설문조사’는 같은 주제로 2003년에 이어 두 번째 실시한 것으로, 생명과 가정에 관한 신자와 비신자의 의식 차이를 살펴볼 수 있는 소중한 자료다.

한국 교회가 가정 사목과 생명 운동의 새로운 방향을 설정하고 내년에 가정을 주제로 열리는 제14차 세계주교시노드 정기총회를 준비하는 데 기초가 될 설문조사 결과를 3회에 걸쳐 연재한다.



▨ 가정생활


신자와 비신자 모두 가족 구성원 중 손자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높고, 시부모(장인/장모)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낮았다. 신자의 만족도가 74.3점으로 비신자 72.0점보다 다소 높았다.

가정에서 심각하게 문제를 겪고 있지 않다고 응답한 비율은 신자 55.7%, 비신자 49.5%로, 비신자가 더 많은 어려움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심각한 문제는 양쪽 모두 ‘경제적 어려움’이다.

비신자의 여가 활용은 △TV 시청 및 휴식(39.6%) △개인적인 취미 생활(27.4%) △가족 여행이나 가족 단위 활동(14.8%) △종교/신앙 활동(10.5%) 순서인 데 비해 신자는 ‘TV 시청 및 휴식’(26.9%)과 ‘종교/신앙 활동’(26.6%)의 비율이 거의 같아 신앙 활동의 비중이 큰 것으로 파악됐다.

맞벌이 부부의 가사 및 자녀 교육 분담은 종교와 상관없이 아내 비중이 높았다. 신자·비신자 모두 10명 중 2명은 가족과 하루 10분 미만 대화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 혼인


결혼을 전제로 하지 않은 동거 생활에 대해 긍정하는 비율은 비신자(32.8%)가 신자(22.5%)보다 10%p 높았다. 반면 결혼을 전제로 한 동거 생활에 대해서는 신자ㆍ비신자 모두 10명 중 6명 이상이 ‘가능하다’고 답해 동거에 대한 견해는 결혼에 대한 전제 여부가 중요한 변수로 작용했다. 신자ㆍ비신자 모두 4명 중 3명은 동성 간 결혼 합법화에 반대하며, 자녀 입양 또한 20%가량만 찬성했다.

결혼에 대해 ‘가능하면 해야 한다’는 의견이 신자(53.6%)ㆍ비신자(51.3%) 모두 2명 중 1명꼴이며, ‘반드시 해야 한다’는 의견은 10명 중 2명(신자 19.6%, 비신자 17.8%)꼴이다.

이혼에 대해 ‘자녀가 있거나 없거나 이혼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이 신자 40.2%, 비신자 28.5%로, 신자가 비신자보다 이혼을 더 강하게 반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별거를 경험해 본 신자는 기혼자 중 1.7%로, 별거 기간은 한 달 미만이 대부분이었으나 1년 이상 별거한 응답자도 36.4%로 조사됐다.



▨ 노인 문제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자녀와 노부모가 따로 사는 것이 좋다’(신자 56.4%, 비신자 59.8%)고 인식하고 있으며, 이는 가구 소득이 높을수록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자와 비신자 모두 건강(신자 46.9%, 비신자 55.6%)을 노년 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활동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그다음으로 중요한 활동은 신자의 경우 ‘종교 활동/신앙생활’ (17.2%), 비신자는 ‘경제 활동’(13.3%)으로 뚜렷한 차이가 존재했다.

신자는 76.6%, 비신자는 79.4%가 자녀와 갈등이 ‘없다’고 응답했다. 신자의 경우, 가구 소득이 낮을수록 자녀와 갈등을 겪는 비율이 높으며, 비신자의 경우 학력이 높을수록 자녀와 갈등을 겪는 비율이 높았다.



▨ 청소년/자녀 교육


청소년 문제에 대해 신자 91.7%, 비신자 94.3%가 심각하다고 인식하고 있으며, 유형별로는 △학교 폭력 △성 의식/성 문제 △흡연/음주 △집단 따돌림 △가출 순으로 심각하다고 응답했다.

청소년 탈선의 주원인으로 신자와 비신자 모두 ‘가정 교육의 잘못’(신자 43.3%, 비신자 48.1%)을 가장 많이 꼽았고, ‘사회적 환경의 문제’와 ‘개인의 인성 문제’가 뒤를 이었다. 또 대다수(신자 91.6%, 비신자 90.3%)가 자녀들의 학원 수강비나 과외비로 가계에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19세 이하 청소년 4명 중 1명은 가출을 고려한 경험이 있으며(신자 25.8%, 비신자 24.2%). 가출 고려 청소년 10명 중 3명은 실제로 가출한 것으로 조사됐다(신자 31.3%, 비신자 26.7%).

평화신문/2014. 11. 16발행 [129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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