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대전교구 가정사목부
인간은 사랑 없이 살 수 없습니다
(성 요한 바오로2세 교황)
사랑이 없다면
가정은 인간들의 공동체일 수 없고,
또한 사랑이 없다면 가정이 살아남고 성장하여
인간 공동체로서 완성될 수가 없습니다 (가정공동체 18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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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3-07-05 (금)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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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톨릭 교리 해설(25) 제2편-제2부-제3장-제7절 : 혼인성사 ”

혼인성사는 친교에 봉사하는 두 번째 성사입니다. 친교(親交)는 일상에서 친밀한 사귐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교회의 친교는 다른 의미도 가지고 있습니다. 친교는 라틴어로 꼬뮤니오’(communio)입니다. 이 단어는 꿈뮤니스’(cum-munis)라는 형용사에서 온 것으로, ‘함께’(cum)책임을 다하는’(munis), 두 단어의 합성어라고 합니다. 따라서 친교는 책임을 함께 다하는 것’, ‘임을 나누어 완수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의미에서, 친교에 봉사하는 혼인성사는 책임을 함께 다하도록 서로 도와주는 성사입니다. 그렇다면 혼인성사는 어떠한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도와줄까요? 혼인성사는 그리스도께서 교회에 베푸신 사랑에 힘입어, 부부 간의 충실하고 헌신적인 사랑으로 부부 공동체가정 공동체를 이루도록 돕습니다. 또한 부모의 사랑과 신앙으로 자녀들이 신앙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결혼은 어느 시대 어느 민족이나 중요한 대사(大事) 중 하나입니다. 하느님께서 남자와 여자로 창조하셨고(창세 1,27 참조), 남자와 여자가 짝을 이루어 한 몸을 이루게 하셨습니다. 혼인의 소명은 우리의 본성에 새겨져 있고, 그리스도께서는 세례를 받은 한 남자와 한 여자가 이루는 혼인을 성사의 품위로 들어 높이셨습니다. 따라서 혼인성사로써 부부들의 혼인 생활은 성사 생활이 됩니다. 그러므로 혼인성사를 받은 부부는 그 성사의 유대로 죽기까지 신의를 지키고 사랑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또한 혼인성사는 다른 성사와 달리 부부 스스로 성사를 이룹니다. 혼인예식의 주례자는 사제이지만, 혼인성사의 집전자는 혼인성사의 혼인 계약을 맺는 신랑과 신부입니다. 신랑과 신부는 교회 앞에서 다음과 같이 혼인 합의를 주고받습니다. “나는 당신을 아내로(남편으로) 맞아들여 즐거울 때나 괴로울 때나, 성할 때나 아플 때나 일생 신의를 지키며 당신을 사랑하고 존경할 것을 약속합니다.” 이 혼인 합의는 혼인이 성립되는 불가결한 요소입니다.


 


교회는 신자 남녀들이 혼인성사는 받기를 원합니다. 혼인 예정자는 적어도 혼인하기 1~2개월 전에 본당신부님과 의논하고 혼인성사를 준비해야 합니다. 먼저, 예비부부는 혼인교리를 받아야 합니다. 혼인교리는 그리스도인으로서 혼인 생활과 혼인 예식을 잘 준비할 수 있도록 마련된 것입니다. 그리고 교회는 다른 종교는 다른 종교 신자나 비신자와 혼인하는 것을 원칙적으로 금합니다. 하지만 혼인을 해야 할 경우에는 누구나 교회의 관면(寬免)을 받아야 합니다. 관면을 받기 위해서는 두 가지 조건아 필요합니다. 하나는 가톨릭 신앙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서약이고, 다른 하나는 앞으로 태어날 자녀들에게 세례를 받게 하고 신앙교육을 시킬 것을 다짐하는 것입니다. 이런 경우, 혼인 전 본당신부님과 꼭 상담하고 관면을 받아 혼인해야 할 것입니다.


 


<출처: 대전주보 2200(2013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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