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대전교구 가정사목부
인간은 사랑 없이 살 수 없습니다
(성 요한 바오로2세 교황)
사랑이 없다면
가정은 인간들의 공동체일 수 없고,
또한 사랑이 없다면 가정이 살아남고 성장하여
인간 공동체로서 완성될 수가 없습니다 (가정공동체 18항)
       
 
혼인과 가정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4-07-04 (금)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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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혼생활 어려움 겪는 신자들 배려해야 ”




가정 사목을 주제로 10월 열리는 세계 주교 시노드 임시 총회 의안집 발표


【바티칸시티=외신종합】 오는 10월 5∼19일 교황청에서 ‘복음화의 맥락으로 본 가정에 대한 사목적 도전’을 주제로 열릴 세계 주교 시노드 제3차 임시 총회의 ‘의안집’(Instrumentum Laboris)이 6월 26일 공개됐다.

총 75쪽으로 이뤄진 의안집은 오늘날 전 세계 가정이 직면한 어려움, 특히 혼인 및 가정에 관해 교회가 제시하는 가치들과 현대 사회의 지배적인 경향 간의 점증하는 갈등 문제를 다루고 있다. 문건은 많은 가톨릭 신자를 포함해 대다수 사람이 그리스도교적 혼인관에 대해 잘 알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또 산아 제한이나 이혼, 재혼, 동성 간의 결합 등과 같은 쟁점 사안들에 대해서는 가톨릭 교회의 가르침에 대한 지지를 분명히 하면서, 교회의 가르침을 공유하지 않는 이들에 대한 존중과 결혼 생활에서 어려움에 처한 가톨릭 신자들에 대한 사목적 배려를 강조하고 있다.

의안집은 주교시노드가 지난해에 보낸 예비문서에 대해 세계 각국 주교회의와 동방 가톨릭교회들 그리고 개인과 기관 단체들이 보낸 답변들을 159개 항으로 요약하고 있다. 의안집은 많은 가톨릭 신자들이 가정에 관한 가톨릭교회의 가르침을 알지 못하고 있거나 또는 일부 측면을 거부하고 있음을 직시하면서 다양한 사목적 도전들에 대한 주교들의 제안들도 요약하고 있다.

일례로 혼인 무효 소송 절차를 간소화해달라는 요청이 특히 유럽과 북미주에서 많이 제기하고 있지만 또한 간소화에 따르는 위험성을 지적하고 경고하는 응답들도 있다고 의안집은 밝히고 있다.(96항)

의안집은 △현대 세계에 있어 가정에 관한 복음의 소통(1∼49항) △가정을 위한 새로운 사목 프로그램(50∼120항) △어버이로서 양육의 책임(121∼159항) 등 크게 3부로 구성돼 있다.

제1부 ‘현대 세계에 있어 가정에 관한 복음의 소통’은 가정에 관한 성경의 가르침과 최근의 교도권 문헌들을 간략히 개관한 후(1~7항), 성경과 교회 문헌에 드러난 혼인과 가정에 관한 가르침을 어떻게 이해하고 받아들여야 하는지를 제시한다.(8~19항) 의안집은 그리스도교 전통이 살아 있고 사목적 프로그램이 잘 짜인 곳에서는 신자들이 혼인과 가정에 관한 그리스도교 교리를 받아들이지만, 다른 곳들에서는 여러 이유에서 이런 가르침이 있는지도 알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한다.(8항)

의안집은 또 ‘가정 복음과 자연법’(20~30항)에 관한 부분을 요약하면서, 자연법을 제대로 이해하고 지켜지는 경우가 거의 없다고 보고 자연법 개념이 없어짐으로써 사랑과 성과 출산의 상호 연관성이 배제되고 그 결과 교회의 성 윤리의 여러 측면이 제대로 이해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새로운 도전들에 비춰본 가정 사목 프로그램’에 관한 제2부에서는 가정 사도직을 증진하기 위한 각종 제안을 요약하면서(50~60항), 사목적 도전들을 △신앙의 위기(61~62항) △가정 안의 위기 상황(64~69항) △외부의 압력(70~75항) △특수 상황들(76~79항)로 나눠 고찰하고 있다.

이어 갈수록 어려워지는 사목 상황에 대해 다루면서(80~120항) 교회 밖 혼인으로 성사 생활에 참여하지 못하는 이들에 대한 사목적 배려와 관련, 재혼한 신자들에 대해 교회는 단죄하는 심판관이 아니라 자녀를 받아들이고 상처를 치유하는 어머니의 태도를 지녀야 한다고 지적한다. 2부에서는 이밖에도 동성 간 결합 문제, 성교육 문제 등도 다루고 있다.

‘생명에 대한 개방성과 부모의 양육 책임’에 관한 제3부는 생명에 대한 개방성에 관한 사목적 도전들을 다루면서(121~131항) 바오로 6세 교황의 회칙 「인간 생명」(Humane Vitae)이 부부 사랑과 자녀 출산이 긴밀하게 연관됨을 재천명함으로써 예언자적 특성을 보여준다고 강조한다. 의안집은 자녀 양육과 관련한 다양한 문제들을 다루는 것으로 마친다.(132~157항)

주교시노드 제3차 임시 총회에 이어 2015년에는 가정을 주제로 한 세계 주교 시노드 정기회의가 열린다. 이와 관련, 주교 시노드 사무총장 로렌조 발디세리 추기경은 이번 시노드 의안집 발표 기자회견에서 이번 임시총회에서 내려진 결론들은 2015년 정기총회의 의안집을 준비하는 데 활용될 것이라고 밝히고, 정기총회가 끝난 후에 교황의 결정에 따라 최종 문헌이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다.     



(평화신문/127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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