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대전교구 가정사목부
인간은 사랑 없이 살 수 없습니다
(성 요한 바오로2세 교황)
사랑이 없다면
가정은 인간들의 공동체일 수 없고,
또한 사랑이 없다면 가정이 살아남고 성장하여
인간 공동체로서 완성될 수가 없습니다 (가정공동체 18항)
       
 
세계주교대의원회"가정"  
       
   
  63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5-10-15 (목) 17:32
ㆍ조회: 570      
http://gjsamok.zerois.net/cafe/?gajeong.2397.36
“ 바티칸방송국 (한국어) ”


바티칸 방송국 한국어 사이트 입니다


http://kr.radiovaticana.va/



















  62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8-02-01 (목) 08:59
ㆍ조회: 136      
http://gjsamok.zerois.net/cafe/?gajeong.2577.36
“ 아시아 주교회의 연합회 평신도가정위원회 ”





아시아 주교회의 연합회 평신도가정위원회
2017년 10월 가정에 관한 연구 모임
(2017년 12월 31일)

아시아의 가정 사목 지침


작성: 가정에 관한 연구 모임 참가자들1)
주제: 가정의 기쁜 소식
기초 자료: 가정의 사랑에 관한 교황 권고 「사랑의 기쁨」(Amoris Laetitia), 아시아 주교회의 연합회 제11차 정기 총회 문서 “아시아의 가톨릭 가정: 자비의 사명에 관한 가난한 이들의 가정 교회”
주관: 아시아 주교회의 연합회(FABC) 평신도가정위원회, 2017년 10월 8-12일, 태국 랏크라방, 카밀리안 사목 센터  

가정 안에서 체험하는 사랑의 기쁨은 또한 교회의 기쁨입니다(「사랑의 기쁨」,1항)

가정이라는 기쁜 소식은 은총과 선교의 기쁨입니다. 아시아의 9개 국가들이 모여 아시아의 가정 사목 사명을 확인합니다.2)

  하느님의 사랑은 가정이 성체성사의 예수님을 닮아 성체성사의 의미를 실천하고 나누며 가정의 모든 구성원을 ‘자비로이 이끌어 주고’, 가정 너머를 바라보며 다른 이들과의 친교 안에 나아가 아시아의 도전들을 마주하도록 재촉합니다. 가정은 다른 가정들과 함께 아시아를 복음화하여 하느님 나라와 더욱 비슷한 모습으로 변화하도록 돕습니다(FABC 제11차 정기 총회 최종 문서, 57항).  

이러한 사명을 완수하려면, 아시아의 가정은 힘을 실어 주는 교육을 필요로 합니다. “모든 이가 … 사랑으로 가정생활을 돌보자는 부르심을 느끼게 되기를 바랍니다. ‘가정은 문제가 아니라 무엇보다 기회’이기 때문입니다”(「사랑의 기쁨」, 7항). 이러한 기회가 기쁜 소식입니다.

모든 가정은 사랑의 관계를 기초로 하며, 이 사랑은 삼위일체 하느님 안에서 발견되는 친교에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삼위일체 하느님의 각 위격들 사이의 이타적인 사랑의 친교는 가정생활의 핵심이 되며, 친교 자체에서 비롯되는 가정의 사명을 지향하도록 인도합니다. 자기 비움(kenosis)은 부부뿐만 아니라 가정의 모든 구성원에게 선물로 주어지는 친교의 관계를 유지시켜 주는 데에 중요합니다.

가정의 구성원들이 이러한 선물을 깨닫지 못할 때, 이 선물은 쉽게 현실화될 수 없습니다. 아시아의 가정은 광범위한 도전들을 직면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시아의 주교들은 2016년 스리랑카 콜롬보에서 개최된 FABC 제11차 정기 총회에서 아시아의 가정에 대한 다음의 주요 사목적 도전들을 열거하였습니다.

(1) 박해 - 억압받는 종교의 자유
(2) 빈곤, 이민, 강제 이주
(3) 정치적, 이념적, 문화적 갈등과 분열
(4) 이념적 식민주의와 문화적 가치
(5) 지구 온난화와 기후 변화
(6) 가정 내 긴장
(7) 가정 내 신앙과 영적 가치의 하락

그러나 이러한 어려운 사목 도전들은 우리의 사기를 꺾는 것이 아니라 사목 종사자로서 가정의 여정을 함께하고자 하는 우리의 바람과 결심을 불러일으킵니다.

교회 문서, 특히 「사랑의 기쁨」과 가정에 관한 지난 FABC 모임의 경험을 바탕으로, 그리스도 안에서 하느님께 나아가는 여정의 동반자로서 가정과 함께하는 우리의 책무에 대한 다음의 지침을 확인합니다. 

가정 사목 종사자를 위하여

1. 가정 사목은 우선적으로 자비의 사목입니다. 그래서 가정 사목 종사자들은 그들이 돌보는 이들이 어떠한 상황에 있더라도, 판단하지 않고 공감하는 자세로 경청하고  존중하는 기본적 기술을 교육받아야 할 것입니다(「사랑의 기쁨」, 218.310.322항; FABC 제11차 정기 총회 최종 문서, 24항 참조).
2. 가정 사목 종사자들은 ‘점진성의 법칙’을 따르고 사목적 식별을 필요로 합니다. 있는 그대로의 가정들을 만나서, 그들이 혼인에 관한 복음을 온전히 더욱 잘 받아들 수 있는 요소들을 그들 삶 안에서 발견하도록 동행하여야 합니다(「사랑의 기쁨」, 122.293.295항 참조).
3. 가정 사목 종사자들은 혼인의 신학을 이해하고, 부부가 그들의 삶 안에서 예수님의 사랑과 자기 증여를 재현함으로써 혼인성사에 따라 살아갈 수 있는 실질적 방법들을 제시하여야 합니다(「사랑의 기쁨」, 71.73.120.121항 참조).
4. 가정 사목은 가정에게 힘을 실어 주어 파괴적 경향들을 깨닫도록 힘써야 합니다. 곧, 파괴적 경향들로 생겨난 도전들에 가정과 함께 대응하고 임신에서 삶의 마지막에 이르기까지 생명의 문화를 촉진하도록 노력하여야 합니다(FABC 제6차 정기 총회 최종 성명서, 15.1항; FABC 제11차 정기 총회 최종 문서, 8-16항; 「사랑의 기쁨」, 32-51항 참조).
5. 가정 사목 종사자들은 여성의 존엄을 높이는 능력을 깨닫고 인정하여야 합니다. 혼인, 가정, 의사 결정, 부모의 책임과 그 밖에 것들에서, 동등한 동반자 관계를 촉진하여야 합니다. 이는 본당 사목에서도 그러해야 합니다(「사랑의 기쁨」, 54항 참조).
6. 가정 사목 종사자들은 변방에 있는 가정의 매우 구체적인 관심사에 주의를 기울여 다른 주체들과 협력하여 보건, 읽고 쓰는 능력, 일자리, 주거 등을 포괄적으로 돌보아야 합니다(「사랑의 기쁨」, 44항 참조).
7. 타종교 혼인은 현실입니다. 이러한 타종교 혼인에 대한 지원은 가정 사목에서 우선시 되어야 합니다(「사랑의 기쁨」, 247.248항 참조).
가. ‘예외적인 상황’에 있는 가정들에 대한 사목적 접근은 선제적 행동이 되어야 합니다. 그들에게 다가가서 긍정적인 것에 기반하여 타종교 혼인 배우자의 환영을 받아야 합니다.3)
나. 그 부부들을 환대하며 기초 교회 공동체와 본당 생활에 속하도록 하는 적절한 전략을 마련합니다.
다. 타종교 혼인에서 종교간 대화와 복음화의 기회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을 깨닫습니다.
라. 타종교 혼인 가정 자녀들의 신앙 교육에 특별한 관심을 기울여 그들 가정이 그리스도교 교리에 따라 자녀를 양육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어야 합니다.
8. 가정 사목 종사자들은 기술과 사회 매체가 가정 사목에 제공하는 기회들을 인지하여야 합니다(FABC  제11차 정기 총회 최종 문서, 37-38항 참조).
9. 본당과 교구 안에서 가정 사목 종사자, 가정 운동, 사회 복지사, 의사, 치료사 등과 같은 전문가들 사이의 협력과 네트워크 설립을 강력히 권장합니다.
10. 가정 사목 조직이 없는 본당과 교구에 이러한 조직을 만들 필요가 있습니다.
11. 가정 사목 종사자들은 효과적인 사목을 위한 지속적 교육과 자기 관리의 중요성을 명심하여야 합니다.

가정 - 가정 내 교회(가정 교회)의 증진을 위하여

1. 영성은 모든 가정에서 참으로 중요합니다. 가정은 삼위일체 친교의 모범을 본받아 살아가고 선교 가정이 되어야 합니다. 교육 프로그램들을 통해, 우리는 부모와 자녀들이 기도하도록 권고하고 단지 말로만이 아니라 그들이 기도를 실천할 수 있도록 격려해 주어야 합니다(「사랑의 기쁨」, 317항 참조).
2. 가정은 가정 교회로서 그들의 역할을 깨닫도록 부름을 받았기에,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가정들에게 생기를 불어넣어 더욱 깊은 친교와 선교를 실천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사랑의 기쁨」, 86.87.314항 참조).
3. 가정은 소공동체와 인근 교회의 기초 교회 공동체, 소공동체 등에 참여함으로써  다양한 상황에서 살아가고 있는 다른 가정들과 친교를 나누고 선교를 실천하도록 도움을 받고 길러질 수 있습니다(「사랑의 기쁨」, 86-88.202항 참조).
4. 가정 사목 프로그램은 부모들이 자녀들과 대화할 수 있도록 교육하여야 합니다. 자녀가 자유를 키우고, 성숙하며, 자립할 수 있도록 가르쳐 주어야 합니다(?사랑의 기쁨?, 261항). 여기에는 또한 도덕, 윤리 교육과 성 교육이 포함되며, 이는 자녀의 소명에 튼튼한 기초가 됩니다(「사랑의 기쁨」, 271.272.286항 참조).
5. 본당, 교구, 가톨릭 학교 조직은 장기적 혼인 준비를 지원하여야 합니다. 또한 단기 과정의 혼인 준비도 제공할 수 있습니다(「사랑의 기쁨」, 205-209항 참조).
6. 풍성한 만남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여 가족생활 주기 전반에 걸쳐 가정과 동행하여야 합니다.
7. 가정이 다른 가정을 이끌어 줄 수 있도록 격려하고 힘을 실어 주어야 합니다(「사랑의 기쁨」, 200항 참조).

결론

이러한 지침은 가정 사목 종사자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과 가정 사목을 위한 전략을 만드는 데에 유용할 수 있습니다. 이 지침은 폭넓고 일반적이어서 상황에 따른 적용이 필요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께서는 콜롬비아 예수회 회원들과의 회담에서, 가정 사목에 관련된 사람들이 취해야 하는 위치를 다음과 같이 명확히 말씀하셨습니다.

사목자는 세 가지 위치에서 지속적으로 움직여야 한다고 교황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전방에서 길을 표시하고, 중간에서 그 길을 이해하며, 누구도 뒤처지지 않으며 양 떼가 그 길을 찾도록 뒤에서 지켜 줍니다.”
“하느님 백성은 후각이 뛰어납니다.”라고 교황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때로는 사목자로서 우리의 임무가 하느님 백성 뒤에 있는 것일 수 있습니다.”
“하느님 백성은 후각이 뛰어납니다.”라고 프란치스코 교황께서 거듭 말씀하셨습니다. “아마도 사람들은 소통을 잘하려고 애쓰지만 때로는 잘못을 합니다. … 그런데 ‘주님, 제가 결코 잘못하지 않게 해 주시니 감사합니다.’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요?”4)
「사랑의 기쁨」은 모든 사목 종사자들의 사목적 회심을 요청합니다. 그래서 그들이 가정에 희망의 횃불이 되고 치유를 가져오며 삶 전체가 나아질 수 있습니다.5) 우리의 모든 노력은 사랑과 우리 안에서 활동하시는 성령에 대한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하여야 합니다.

나자렛의 성가정,
그 이끄심과 보호하심에 아시아의 모든 가정을 맡기나이다.

가정에 관한 연구 모임
태국 방콕 랏크라방, 
2017년 10월 12일

<주>
1. 2017년 11-12월에 전자 우편으로, FABC 평신도가정위원회 위원 주교들과 모든 FABC 회원 주교회의의 자문을 받았다. 이 지침은 추후 필요한 경우 비준받거나 수정될 수 있다.
2. 가정에 대한 관심은 FABC의 여러 회의와 문서에서 반영되었다. 1995년 제6차 정기 총회에서는 “생명에 대한 봉사”의 과제와 가정생활이 직면한 위협에 관해 이야기하였다. 2004년 제8차 정기 총회는 “완전한 생명 문화를 지향하는 아시아 가정”을 주제로 가정에 초점을 맞췄다. 2016년 제11차 정기 총회는 자비의 사명을 지닌 가정에 초점을 맞췄다. FABC 문서 118호과 127호는 종교간 혼인에 관하여 신학위원회가 작성한 것이다. FABC 평신도가정위원회는 2007, 2013, 2016, 2017년에 가정에 관하여 성찰하는 주교 연수와 지역 모임을 개최하였다. 최종 성명서와 보고서는 www.fabc.org/offices/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3.「복음의 기쁨」(Evangelii Gaudium) 24항은 모든 사목 종사자들이 ‘뛰어들고, 함께 가며, 열매 맺고, 기뻐하도록’ 권장한다.
4. National Catholic Reporter, 2017년 9월 28일.
5. 「복음의 기쁨」, 27항










  61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7-01-23 (월) 16:23
ㆍ조회: 557      
http://gjsamok.zerois.net/cafe/?gajeong.2539.36
“ 교황, 주교시노드 준비문서 공개 ‘젊은이, 신앙과 성소 식별’ 주제 ”





“청년들 희망과 고민 가감 없이 나눠주길”

‘젊은이, 신앙과 성소 식별’ 주제
3월 중 관련 홈페이지 개설도



【바티칸 CNS】 프란치스코 교황은 2018년에 여는 제15차 세계주교대의원회(주교시노드) 준비문서를 공개하고, 전 세계의 젊은이들에게 희망과 고민, 심지어 교회에 대한 비판까지 가감 없이 나눠달라고 요청했다.

교황은 1월 13일 교서를 발표하고, 청년들에게 “교회는 여러분의 목소리와 세심함, 신앙, 심지어 의심과 비판까지 듣길 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여러분의 목소리를 듣게 해 달라”면서 “여러분의 목소리가 공동체 안에 퍼지고 목자들이 이를 듣게 하라”고 전했다.

교서는 주교시노드 준비문서와 함께 공개됐다. 다음 주교시노드 주제는 ‘젊은이, 신앙과 성소 식별’이다.

세계주교대의원회의 사무차장 파비오 파베네 주교는 “의안집엔 청년들의 기대와 그들의 삶이 담길 것”이라고 밝혔다. 교황청은 3월 1일 청년들의 의견을 수합하기 위한 홈페이지(www.sinodogiovani.va)도 개설할 예정이다.

세계주교대의원회의 사무총장 로렌초 발디세리 추기경은 1월 13일 기자회견에서 “젊은이들이 주교시노드에 의견을 제기함으로써, 주교들은 성소와 삶의 여정을 찾아나가는 젊은이들을 동반하는 가장 좋은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젊은이들이 주교시노드 전체회의뿐만 아니라 소그룹 토론에도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교황청은 시노드 준비문서를 통해 주교와 16~29세의 청년들이 세 가지 주제, 즉 ‘오늘날의 청년들’, ‘신앙과 식별 그리고 성소’, ‘사목활동’에 대해 묵상할 것을 요청하고 있다. 또한 준비문서에서 “교회는 주교시노드를 통해 젊은이들이 삶과 사랑의 충만함을 인식하고 받아들이도록 이끄는 방법을 찾고, 젊은이들에게 오늘날 복음을 알리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을 찾아내는 데 도움을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발행일2017-01-22 [제3029호, 7면] 









   

  60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7-01-12 (목) 10:45
ㆍ조회: 616      
http://gjsamok.zerois.net/cafe/?gajeong.2538.36
“ 교황님과 함께하는 교리 - 식탁 공동체 ”

교황님과 함께하는 교리

식탁 공동체

 

 

일반알현 시작 말씀:

 

요즘 이탈리아 교회는 피렌체에서 국가적 모임을 가지고 있습니다. 추기경들, 주교들, 수도자들, 평신도들 모두가 함께 하는 모임입니다. 성모님께 기도해주시도록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다 같이 성모송을 바칩시다.

 

(은총이 가득하신)

 

교황님 교리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오늘 우리는 가정생활 초기부터 습득되는 가정생활의 특징적인 품위에 관해 성찰할 것입니다. 함께 살아감, 다시 말해서 생명의 선익들을 함께 나누고 그것을 할 수 있어서 행복함을 느끼는 습관입니다. 나눌 줄 안다는 것과 나눈다는 것은 매우 값진 덕행입니다! 그 상징, 이콘이 바로 가정의 식탁을 중심으로 모인 가정입니다. 식사를 함께하는 것은 음식만이 아니라 애정과 이야기, 사건을 나누는 것으로, 근본적인 경험입니다. 축일을 맞거나 생일, 기념일 등을 맞이할 때 식탁 둘레에 모여 앉게 됩니다. 어떤 문화 안에서는 가족을 잃은 슬픔 중에 있는 사람과 가까이 있어주기 위해 상을 당했을 때도 식사를 함께하는 관습이 있습니다.

 

식사를 함께한다는 것은 관계의 건강함을 측정하기 위한 확실한 바로미터입니다. 만약 가정 안에 좋지 않은 어떤 것이 있다거나 드러나지 않은 상처가 있다면 식사 때 즉시 알 수 있습니다. 가족이 거의 함께 식사를 하지 않는 가정이나 식탁에서 TV, 스마트폰만 바라보며 말을 하지 않는 가정은 가정적이지 못한가정입니다. 자녀들이 식탁에서 컴퓨터, 전화에 집착하여 그들 사이에 서로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면 이는 가정이 아니라 하숙집입니다.

 

그리스도교는 식사를 함께해야 하는 특별한 소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 그것을 알고 있습니다. 주 예수님께서 기꺼이 식탁에서 가르치셨고 가끔 하느님 나라를 잔치에 초대된 손님으로 표현하곤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열두 제자들에게 당신의 영적인 증거를 위임하시기 위해 식탁을 선택하셨습니다. 그것을 당신의 희생에 대한 기억의 표시로 저녁만찬에서 하셨습니다. 당신의 몸과 피를 선물로 내어주셨습니다. 그것은 참되고 영원히 지속되는 사랑을 살찌우는 구원을 위한 음식이며 음료입니다.

 

이런 전망 안에서 우리는 가정이 미사를 향한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왜그러냐 하면 성찬례에 자기의 식탁 공동체 경험을 가져오고 그 경험을 보편적인 식탁 공동체, 세상을 위한 하느님의 사랑의 은총을 향해 개방하기 때문입니다. 성찬례에 참여하면서 가정은 자기 자신 안에 닫아버리려는 유혹에서 정화되고 사랑과 충실성 안에서 강화되며 그리스도의 마음에 따라 형제애의 경계선을 확장합니다.

 

수많은 닫힌 문과 너무 많은 장벽들로 특징되는 우리의 이 시대의 가정에서 생겨나 성찬례에 의해 확장된 식사를 함께함은 결정적인 좋은 기회가 됩니다. 성찬례와 성찬례에 의해 풍요로워진 가정은 폐쇄를 극복하고 환대와 사랑의 다리를 건설할 수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가정의 교회의 성찬례는 공동체에 상호간에 손님을 잘 대접하는 식탁 공동체가 지닌 활발한 누룩을 되돌려줄 수 있으며 대결을 두려워하지 않는 인간적인 동화의 학교입니다! 가정들의 성찬례적 식탁 공동체가 먹일 수 없고 원기를 회복시킬 수 없으며 보호하고 접대할 수 없는 어린이들, 고아들, 허약한 이들, 보호받지 못하는 사람들, 상처 입은 사람들, 절망한 이들, 버려진 이들, 실망한 이들은 있을 수 없습니다.

 

가정의 덕행에 대한 기억은 우리로 하여금 이해하도록 돕습니다. 우리 스스로 한 어머니가 자기 자녀만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자녀에게 눈길을 주고 관심을 보이며 돌보아주고 보살폈을 때 어떤 기적이 일어날 수 있는지 알고 있고 여전히 알아가고 있습니다. 어제까지는 그 마을의 어린이 모두를 위해 한 엄마로 충분했습니다! 게다가 우리는 모든 사람의 자녀를 보호하고 지키기 위해 움직일 준비가 되어 있는 아버지를 가지고 있는 국민은 어떤 힘을 발휘하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 아버지는 자녀를 공동의 선으로 여기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행복하고 자랑스러워합니다.

 

오늘날 많은 사회적 정황은 가정의 식탁 공동체를 어렵게 만듭니다. 맞습니다. 오늘날 이는 정말 쉽지 않습니다. 우리는 그것을 되찾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야 합니다. 식탁에서는 이야기가 나눠지고 서로 귀를 기울입니다. 침묵이 있을 수 없습니다. 각자 자기 일을 하거나 텔레비전이나 컴퓨터를 바라보느라 말을 하지 않는 그런 침묵은 봉쇄수도원의 침묵이 아니라 이기주의의 침묵입니다. 침묵이 있어서는 안 됩니다. 가정의 식탁 공동체를 시대에 적응시키면서 그것을 되찾아야 합니다. 함께 식사함은 사고파는 어떤 물건처럼 되어버린 듯하지만 아닙니다. 먹을 것을 주는 것이 언제나 빵을 갖지 못하고 애정을 갖지 못한 사람에게 다가갈 수 있는 올바른 선의 나눔을 상징하는 것은 아닙니다. 부유한 나라들 안에서 우리는 남아도는 식품으로 인해 소비하는 데 익숙해졌습니다. 그리고 그다음 그것을 다시 과하게 긁어모으려고 합니다. 이 어리석은 사업은 진짜 배고픔, 몸과 영혼의 배고픔에서 우리의 관심을 돌리게 만듭니다. 함께 식사하는 식탁 공동체가 없을 때 이기주의가 있고 각자는 자기 자신만을 생각합니다. 더구나 광고가 진짜 배고픔을 간식의 배고픔으로, 단것들에 대한 탐욕으로 환치시켰습니다. 반면 너무나 많은 형제자매가 식탁 밖에 머물고 있는지요. 이는 정말 부끄러운 일입니다!

 

우리 성찬례의 향연의 신비를 바라봅시다. 주님은 모든 이를 위해 당신 몸을 쪼개시고 당신의 피를 따르십니다. 정말로 이 친교의 희생에 저항할 수 있는 분열은 없습니다. 오직 거짓 태도, 악과의 공모 태도만이 이 희생에서 배제될 수 있습니다. 다른 모든 간격은 주님의 유일한 몸의 성사인 이 쪼개진 빵과 흘려진 피의 무방비적 능력에 저항할 수 없습니다. 생생히 살아 있는 그리스도인 가정의 계약은 자기가 지닌 접대의 역동 안에서 일상의 기쁨과 수고를 시작하고 유지하며 끌어안습니다. 그리고 포용하고 구원하는 그의 힘을 통해 언제나 새롭게 친교를 창조할 수 있는 성찬례의 은총을 통해 협력합니다.

 

그리스도인 가정은 바로 그러한 그의 참된 지평의 드넓음을 보여주게 될 것입니다. 그것은 모든 이들, 모든 버려진 이들과 소외된 이들, 모든 민족의 어머니인 교회의 지평입니다. 이 가정의 식탁 공동체가 가까이 다가온 자비의 희년의 은총의 시기를 통해 성장하고 성숙하도록 기도합시다.       
















  59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6-12-13 (화) 10:31
ㆍ조회: 565      
http://gjsamok.zerois.net/cafe/?gajeong.2530.36
“ 교황님과 함께하는 교리 - 죄의 용서 ”

 

죄의 용서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세계주교대의원회(시노드)의 정기총회가 얼마 전 끝났습니다. 시노드는 교회와 현대 사회 생활 안에서 가정의 소명과 사명에 관해 성찰하였습니다. 은총의 사건이었습니다. 시노드 말미에 시노드 교부들은 저에게 그들의 활동 결과 문서를 맡겼습니다. 저는 이 문서가 발표되기를 바랐습니다. 우리 모두가 두 해에 걸쳐 함께 몰두하여 우리를 바라본 작업의 참여자들이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그것에 관해 저 자신이 묵상해야 하는 것이지, 그러한 결론들을 검토할 때가 아닙니다.

 

그러나 얼마 후 삶은 계속되고 특히 가정생활은 멈추지 않습니다! 사랑하는 가정 여러분, 여러분은 언제나 걸음을 걷고 있습니다. 가정이 지닌 복음의 아름다움을 구체적인 삶의 페이지 안에이미 계속해서 적어나가고 있습니다. 가끔씩 삶과 사랑이 무미건조하게 느껴지는 세상 안에서 여러분은 매일 혼인과 가정이라는 위대한 선물에 대해 말씀하십시오.

 

오늘 저는 가정이 선물과 상호간의 용서를 훈련하고 연마하는 위대한 체육관이라는 것을 강조하려고 합니다. 이 상호간의 선물과 용서 없이는 그 어떤 사랑도 오랫동안 지속할 수 없습니다. 자기를 아낌없이 선사하지 않고, 용서하지 않고 사랑은 지속될 수 없습니다. 예수님 몸소 가르쳐주신 주님의 기도 안에서 예수님은 우리에게 아버지께 이렇게 청하라고 하십니다. “저희에게 잘못한 이를 저희가 용서하오니 저희 죄를 용서하소서.” 그리고 마지막에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희가 다른 사람들의 허물을 용서하면, 하늘의 너희 아버지께서도 너희를 용서하실 것이다. 그러나 너희가 다른 사람들을 용서하지 않으면, 아버지께서도 너희의 허물을 용서하지 않으실 것이다(마태 6,12.14-15). 가정 안에서 용서하고 용서함 없이는 살 수 없습니다. 적어도 제대로 살 수 없습니다. 우리는 매일 서로가 서로에게 거짓잘못을 범합니다. 우리는 우리의 연약함과 이기주의로 인한 이런 잘못들에 대해 헤아려야 합니다. 하지만 우리에게 부탁되어진 것은 즉시 우리가 범한 잘못을 치유하고 우리가 가정 안에서 깨뜨린 관계를 즉각 이어놓는 것입니다. 만약 우리가 너무 오래 기다리면 모든 것은 더욱더 어렵게 됩니다. 상처를 치유하고 문제를 풀기 위한 단순한 비밀이 있습니다. 이런 것이죠. 미안하다고 말하지 않은 채 하루를 끝내지 않기, 남편과 아내, 부모와 자녀, 형제자매들, 시어머니와 며느리 사이에 화해하지 않은 채 하루를 끝내지 않기 같은 것입니다! 만약 우리가 즉시 사과를 청하고 상호간에 용서하는 법을 배운다면 상처는 모두 치유되고 혼인은 더욱더 튼튼해지고 가정은 더욱더 견고해지며 그것은 우리의 크고 작은 허물로 인한 흔들림을 견뎌낼 수 있게 해 줍니다. 그러므로 대단한 연설을 하는 거 필요 없고 그저 단순한 어루만짐만으로도 충분합니다. 그것으로 다시 시작하는 것입니다. 전쟁 상태에서 하루를 끝내지 않도록 합시다!


만약 우리가 그렇게 가정 안에서 살아가기를 배운다면 우리는 그것을 우리가 살아가는 곳 어디에서나 할 수 있습니다. 이에 관해 쉽게 회의적이 되기 쉽습니다. 그리스도인들 사이에서도 마찬가지로 많은 사람이 이것을 과장이라고 여깁니다. 이렇게 말합니다. “말은 좋아요. 하지만 실제 그렇게 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런데 하느님의 은총으로 그렇지 않습니다. 사실 하느님께 용서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다른 사람을 용서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주님의 기도를 바칠 때마다 이 말을 되풀이하게 하십니다. 가끔은 무자비한 어떤 사회 안에 가정과 같이 서로가 서로를 용서하는 것을 배우는 장소가 있어야 함은 필수적입니다.

 

시노드는 이러한 점에서 우리의 희망을 다시 일으켜세웠습니다. 용서하고 용서받을 수 있는 능력은 가정의 소명과 사명의 구성요소입니다. 용서의 실천은 가정을 분열에서만 구원하는 것이 아니라 가정으로 하여금 사회가 덜 나빠지고 덜 잔혹해지도록 도울 수 있게 만들어줍니다. 그렇습니다. 용서하는 태도는 금이 간 가정을 회복하고 그 가정의 벽을 다시 튼튼하게 해 줍니다.

사랑하는 가정 여러분, 교회는 여러분의 집을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바위 위에 건설하도록 여러분을 돕기 위해 언제나 여러분 곁에 있습니다. 집의 비유 바로 앞에서 하신 이 말씀들을 잊지 않도록 합시다. “나에게 주님, 주님!’ 한다고 모두 하늘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다.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실행하는 이라야 들어간다. 그날에 많은 사람이 나에게 주님, 주님! 저희가 주님의 이름으로 예언을 하고, 주님의 이름으로 마귀를 쫓아내고, 주님의 이름으로 많은 기적을 일으키지 않았습니까?’ 하고 말할 것이다. 그때에 나는 그들에게, ‘나는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한다. 내게서 물러들 가라, 불법을 일삼는 자들아!”(마태 7,21-23). 매우 강한 어조의 말씀입니다. 의심의 여지없이 회심을 향해 우리를 뒤흔들고 부르시려는 목적으로 하신 말씀입니다.

 

사랑하는 가정 여러분, 여러분에게 보장합니다. 만약 여러분이 서로 용서하고 용서받는 것을 배우고 가르치는 가운데 언제나 더욱더 결정적으로 진복의 길 위를 걸어갈 수 있다면 교회의 큰 가정 전체 안에서 거듭나게 하시는 하느님의 용서의 힘에 대해 증언할 수 있는 능력이 점점 커지게 될 것입니다. 그렇지 않고 우리가 아름답기 그지없는 선교를 하고 마귀를 쫒아내기까지 한다 해도 결국 주님은 우리를 당신의 제자들 알아보지 못하실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용서하는 능력과 다른 이로부터 용서받는 능력을 지니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참으로 그리스도인 가정은 오늘의 사회를 위해 그리고 교회를 위해서도 많은 것을 할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저는 자비의 희년 동안에 가정들이 상호 용서의 보물을 재발견하기를 바랍니다. 가정이 더욱더 그 누구도 자기 잘못으로 인해 버려졌다고 느끼지 않는 화해의 구체적인 길을 살아가고 건설할 수 있는 능력이 되도록 기도합시다.

 

이런 지향을 가지고 함께 기도합시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저희에게 잘못한 이를 저희가 용서하오니 저희 죄를 용서하소서."    














12345678910,,,13
Copyright ⓒ 천주교 대전교구 가정사목부 All Rights Reserved. 301-802 대전시 중구 대종로 471 가톨릭문화회관 215
TEL.042-256-5487~8 FAX. 042-256-54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