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대전교구 가정사목부
인간은 사랑 없이 살 수 없습니다
(성 요한 바오로2세 교황)
사랑이 없다면
가정은 인간들의 공동체일 수 없고,
또한 사랑이 없다면 가정이 살아남고 성장하여
인간 공동체로서 완성될 수가 없습니다 (가정공동체 18항)
       
 
세계주교대의원회"가정"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7-01-12 (목) 10:45
ㆍ조회: 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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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황님과 함께하는 교리 - 식탁 공동체 ”

교황님과 함께하는 교리

식탁 공동체

 

 

일반알현 시작 말씀:

 

요즘 이탈리아 교회는 피렌체에서 국가적 모임을 가지고 있습니다. 추기경들, 주교들, 수도자들, 평신도들 모두가 함께 하는 모임입니다. 성모님께 기도해주시도록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다 같이 성모송을 바칩시다.

 

(은총이 가득하신)

 

교황님 교리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오늘 우리는 가정생활 초기부터 습득되는 가정생활의 특징적인 품위에 관해 성찰할 것입니다. 함께 살아감, 다시 말해서 생명의 선익들을 함께 나누고 그것을 할 수 있어서 행복함을 느끼는 습관입니다. 나눌 줄 안다는 것과 나눈다는 것은 매우 값진 덕행입니다! 그 상징, 이콘이 바로 가정의 식탁을 중심으로 모인 가정입니다. 식사를 함께하는 것은 음식만이 아니라 애정과 이야기, 사건을 나누는 것으로, 근본적인 경험입니다. 축일을 맞거나 생일, 기념일 등을 맞이할 때 식탁 둘레에 모여 앉게 됩니다. 어떤 문화 안에서는 가족을 잃은 슬픔 중에 있는 사람과 가까이 있어주기 위해 상을 당했을 때도 식사를 함께하는 관습이 있습니다.

 

식사를 함께한다는 것은 관계의 건강함을 측정하기 위한 확실한 바로미터입니다. 만약 가정 안에 좋지 않은 어떤 것이 있다거나 드러나지 않은 상처가 있다면 식사 때 즉시 알 수 있습니다. 가족이 거의 함께 식사를 하지 않는 가정이나 식탁에서 TV, 스마트폰만 바라보며 말을 하지 않는 가정은 가정적이지 못한가정입니다. 자녀들이 식탁에서 컴퓨터, 전화에 집착하여 그들 사이에 서로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면 이는 가정이 아니라 하숙집입니다.

 

그리스도교는 식사를 함께해야 하는 특별한 소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 그것을 알고 있습니다. 주 예수님께서 기꺼이 식탁에서 가르치셨고 가끔 하느님 나라를 잔치에 초대된 손님으로 표현하곤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열두 제자들에게 당신의 영적인 증거를 위임하시기 위해 식탁을 선택하셨습니다. 그것을 당신의 희생에 대한 기억의 표시로 저녁만찬에서 하셨습니다. 당신의 몸과 피를 선물로 내어주셨습니다. 그것은 참되고 영원히 지속되는 사랑을 살찌우는 구원을 위한 음식이며 음료입니다.

 

이런 전망 안에서 우리는 가정이 미사를 향한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왜그러냐 하면 성찬례에 자기의 식탁 공동체 경험을 가져오고 그 경험을 보편적인 식탁 공동체, 세상을 위한 하느님의 사랑의 은총을 향해 개방하기 때문입니다. 성찬례에 참여하면서 가정은 자기 자신 안에 닫아버리려는 유혹에서 정화되고 사랑과 충실성 안에서 강화되며 그리스도의 마음에 따라 형제애의 경계선을 확장합니다.

 

수많은 닫힌 문과 너무 많은 장벽들로 특징되는 우리의 이 시대의 가정에서 생겨나 성찬례에 의해 확장된 식사를 함께함은 결정적인 좋은 기회가 됩니다. 성찬례와 성찬례에 의해 풍요로워진 가정은 폐쇄를 극복하고 환대와 사랑의 다리를 건설할 수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가정의 교회의 성찬례는 공동체에 상호간에 손님을 잘 대접하는 식탁 공동체가 지닌 활발한 누룩을 되돌려줄 수 있으며 대결을 두려워하지 않는 인간적인 동화의 학교입니다! 가정들의 성찬례적 식탁 공동체가 먹일 수 없고 원기를 회복시킬 수 없으며 보호하고 접대할 수 없는 어린이들, 고아들, 허약한 이들, 보호받지 못하는 사람들, 상처 입은 사람들, 절망한 이들, 버려진 이들, 실망한 이들은 있을 수 없습니다.

 

가정의 덕행에 대한 기억은 우리로 하여금 이해하도록 돕습니다. 우리 스스로 한 어머니가 자기 자녀만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자녀에게 눈길을 주고 관심을 보이며 돌보아주고 보살폈을 때 어떤 기적이 일어날 수 있는지 알고 있고 여전히 알아가고 있습니다. 어제까지는 그 마을의 어린이 모두를 위해 한 엄마로 충분했습니다! 게다가 우리는 모든 사람의 자녀를 보호하고 지키기 위해 움직일 준비가 되어 있는 아버지를 가지고 있는 국민은 어떤 힘을 발휘하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 아버지는 자녀를 공동의 선으로 여기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행복하고 자랑스러워합니다.

 

오늘날 많은 사회적 정황은 가정의 식탁 공동체를 어렵게 만듭니다. 맞습니다. 오늘날 이는 정말 쉽지 않습니다. 우리는 그것을 되찾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야 합니다. 식탁에서는 이야기가 나눠지고 서로 귀를 기울입니다. 침묵이 있을 수 없습니다. 각자 자기 일을 하거나 텔레비전이나 컴퓨터를 바라보느라 말을 하지 않는 그런 침묵은 봉쇄수도원의 침묵이 아니라 이기주의의 침묵입니다. 침묵이 있어서는 안 됩니다. 가정의 식탁 공동체를 시대에 적응시키면서 그것을 되찾아야 합니다. 함께 식사함은 사고파는 어떤 물건처럼 되어버린 듯하지만 아닙니다. 먹을 것을 주는 것이 언제나 빵을 갖지 못하고 애정을 갖지 못한 사람에게 다가갈 수 있는 올바른 선의 나눔을 상징하는 것은 아닙니다. 부유한 나라들 안에서 우리는 남아도는 식품으로 인해 소비하는 데 익숙해졌습니다. 그리고 그다음 그것을 다시 과하게 긁어모으려고 합니다. 이 어리석은 사업은 진짜 배고픔, 몸과 영혼의 배고픔에서 우리의 관심을 돌리게 만듭니다. 함께 식사하는 식탁 공동체가 없을 때 이기주의가 있고 각자는 자기 자신만을 생각합니다. 더구나 광고가 진짜 배고픔을 간식의 배고픔으로, 단것들에 대한 탐욕으로 환치시켰습니다. 반면 너무나 많은 형제자매가 식탁 밖에 머물고 있는지요. 이는 정말 부끄러운 일입니다!

 

우리 성찬례의 향연의 신비를 바라봅시다. 주님은 모든 이를 위해 당신 몸을 쪼개시고 당신의 피를 따르십니다. 정말로 이 친교의 희생에 저항할 수 있는 분열은 없습니다. 오직 거짓 태도, 악과의 공모 태도만이 이 희생에서 배제될 수 있습니다. 다른 모든 간격은 주님의 유일한 몸의 성사인 이 쪼개진 빵과 흘려진 피의 무방비적 능력에 저항할 수 없습니다. 생생히 살아 있는 그리스도인 가정의 계약은 자기가 지닌 접대의 역동 안에서 일상의 기쁨과 수고를 시작하고 유지하며 끌어안습니다. 그리고 포용하고 구원하는 그의 힘을 통해 언제나 새롭게 친교를 창조할 수 있는 성찬례의 은총을 통해 협력합니다.

 

그리스도인 가정은 바로 그러한 그의 참된 지평의 드넓음을 보여주게 될 것입니다. 그것은 모든 이들, 모든 버려진 이들과 소외된 이들, 모든 민족의 어머니인 교회의 지평입니다. 이 가정의 식탁 공동체가 가까이 다가온 자비의 희년의 은총의 시기를 통해 성장하고 성숙하도록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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