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대전교구 가정사목부
인간은 사랑 없이 살 수 없습니다
(성 요한 바오로2세 교황)
사랑이 없다면
가정은 인간들의 공동체일 수 없고,
또한 사랑이 없다면 가정이 살아남고 성장하여
인간 공동체로서 완성될 수가 없습니다 (가정공동체 18항)
       
 
세계주교대의원회"가정"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6-10-14 (금) 09:25
ㆍ조회: 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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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황님과 함께하는 교리 - 가정, 백성들 ”



가정-백성들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 묵상이 그동안 우리가 진행해 온 혼인과 가정의 주제에 관한 묵상의 마무리입니다. 우리는 이 주제와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수고스럽고 아름다운 사건들을 앞두고 있습니다. 그것은 필라델피아에서 열릴 세계 가정대회이고 여기 로마에서 열리게 될 세계주교대의원회의입니다. 둘 다 그리스도교의 보편적 차원에 상응하면서 또한 대체 불가한 인간 공동체의 근본이 되는 가정에 관한 세계적인 행사입니다.

 

현시대의 문화적 추이들은 기술 진보적이고 경제적인 것에 의해 지배된 한 사회의 긴 종말의 현상들이 어떤 것인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윤리가 이윤의 논리에 종속됨으로써 거대한 수단들과 매우 광범위한 매체물들이 지원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남자와 여자의 새로운 계약은 돈의 식민주의로부터 백성들을 해방하기 위해 필요하게 될 뿐만 아니라 전략적이기도 합니다. 이 계약은 정치, 경제, 시민들의 공동생활을 올바른 방향으로 되돌려야 합니다! 그 계약은 땅이 지니고 있는 생존 가능한 거주지를 결정하고 생명의 감각의 전달을 결정하며 기억과 희망의 관계들을 결정합니다.

 

이 계약에 대해 남자와 여자의 부부-가족 공동체는 그 계약을 길어 올립니다. 하느님께서는 가정에게 이 계약을 위탁하셨는데 그것은 가정 자신만을 목적으로 하는 친밀함을 돌보라는 것이 아니라 세상을 집과 같이만들라는 감동적인 계획을 위해서입니다. 가정은 바로 그 시작이며 우리를 구원하는 이 세계적 문화의 토대입니다. 가정은 돈이나 세상을 위협하는 이념들과 같은 수많은 공격들, 파괴, 식민주의들로부터 우리를 구원합니다. 가정은 스스로를 수호하기 위한 토대입니다!

 

가정에 관한 우리들의 짧은 수요 묵상들 안에서 우리는 창조에 관한 성경의 말씀으로부터 우리의 근본적인 영감을 얻었습니다. 이 성경 말씀에서 우리는 다시금 폭넓고 심오하게 길어 올려야만 합니다. 이는 매우 큰 작업이긴 하지만 매우 열정적인 작업이기도 합니다. 하느님의 창조는 그저 단순한 철학적 서언이 아닙니다. 삶과 신앙의 우주적 지평입니다! 창조와 다르고 그 구원과 다른 하느님의 계획은 없습니다. 피조물의 구원을 위한 것입니다. 사도신경이 말하고 있듯이 하느님께서 우리 인간들을 위하여 그리고 우리의 구원을 위하여인간이 되셨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께서는 모든 피조물의 맏이(콜로 1,15) 이십니다.

 

창조된 세상은 남자와 여자에게 맡겨졌습니다. 그들 사이에 벌어지는 일은 모든 것에게 자국을 남깁니다. 그들이 하느님의 축복을 거부함은 모든 사물을 망가뜨리는 전능에 대한 착란으로 피할 수 없게 귀착합니다. 우리가 원죄라고 부르는 그것입니다. 이 질병의 유산 안에서 우리 모두는 세상에 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저주받지 않았으며 버려지지도 않았습니다. 남자와 여자를 위한 하느님의 첫사랑에 관한 구약의 이야기는 이미 이와 관련하여 명약관화하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나는 너와 그 여자 사이에, 네 후손과 그 여자의 후손 사이에 적개심을 일으키리라(창세 3,15). 이는 하느님께서 속이는 자인 뱀을 향해 하신 말씀입니다. 이 말씀을 빌려 하느님께서는 악을 대항하는 보호의 장벽으로 여자를 표시하고 계십니다. 만약 원하기만 한다면 모든 세대의 여자는 그 악을 향해 언제든 되돌아갈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여자는 사악한 것으로부터 하느님의 피조물의 수호를 위해 비밀스럽고 특별한 축복을 지니고 있다는 것입니다! 용으로부터 아들을 숨기기 위해 달려가는 묵시록의 여인처럼 말입니다. 그리고 하느님께서 그 여자를 보호하십니다(묵시 12,6 참조).

 

여기에 얼마나 심오한 것이 열리는지 잘 생각해보십시오! 악에게 기울게 만드는 유혹적인 여자에 관해 때로는 공격적이기까지 한 많은 공적인 장소들이 실재합니다. 반면에 여자를 위한 그리고 자손의 이어짐을 위한 하느님의 이 축복의 최고봉에 있는 여자에 대한 신학을 위한 공간이 있습니다!

 

남자와 여자를 향한 하느님의 자비로운 보호는 그 어떤 경우라도 결코 줄어드는 법이 없습니다. 이를 잊지 맙시다! 성경의 상징적인 언어는 에덴동산으로부터 추방되기에 앞서 하느님께서 남자와 여자에게 가죽옷을 지어 입혔다고 우리에게 들려줍니다(창세 3,21 참조) 이 연민의 태도는 우리 죄로 인한 고통스러운 결말들 안에서도 역시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알몸으로 남겨지는 것을 원치 않으신다는 것 죄인들로서 우리의 운명에 버려지는 것을 원치 않으신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하느님의 연민, 우리를 위한 이 돌보심을 우리는 여인에게서 태어난(갈라 4,4) 하느님의 아들, 나자렛 예수님 안에서 육화되었음을 봅니다. 계속해서 성 바오로는 말합니다. “우리가 아직 죄인이었을 대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돌아가셨습니다(로마 5,8). 여인에게서 태어난 그리스도는 우리의 상처들, 우리의 허물들, 우리의 죄들을 쓰다듬어 주시는 하느님의 어루만지심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를 있는 그대로 사랑하시고 이 계획을 통해 우리를 앞으로 데려가고자 하십니다. 그리고 여인은 이 계획을 앞으로 가져가는 가장 강력한 존재입니다.

 

역사의 시원에서 남자와 여자에게 하시는 하느님의 약속은 역사의 끝 날까지 모든 인간 존재들을 포함합니다. 만약 우리가 충분한 믿음을 가지고 있다면 땅의 백성들의 가정들은 이 축복 안에 있음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어쨌든 이 관점에 감동받도록 내어맡기는 모든 사람은 그가 어떤 백성, 나라, 종교에 속하든 우리와 함께 걸어가는 것입니다. 그는 우리의 형제자매일 것입니다. 이 축복 아래 걸어갑시다. 그리고 우리 모두가 발전하는 세상 안에서 그리고 가정으로부터, 남자와 여자의 결합으로부터 태어나는 생명의 형제들을 이루도록 하려는 이 하느님의 목표 아래 걸어갑시다.

 

하느님께서 여러분과 세상의 모든 가정들을 축복해 주시기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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