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대전교구 가정사목부
인간은 사랑 없이 살 수 없습니다
(성 요한 바오로2세 교황)
사랑이 없다면
가정은 인간들의 공동체일 수 없고,
또한 사랑이 없다면 가정이 살아남고 성장하여
인간 공동체로서 완성될 수가 없습니다 (가정공동체 18항)
       
 
세계주교대의원회"가정"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6-08-31 (수) 09:54
ㆍ조회: 638      
http://gjsamok.zerois.net/cafe/?gajeong.2501.36
“ 교황님과 함께하는 교리 - 상처입은 가정들(2) ”



상처 입은 가정들 2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이 교리와 함께 가정에 관한 우리의 묵상을 재개하도록 합시다. 지난번에 부부들의 이해 부족 때문에 상처 입은 가정들에 대해 말씀드린 후 오늘 저는 다른 사실에 관해 우리의 관심을 기울이고자 합니다. 혼인관계가 돌이킬 수 없이 실패한 후 새로운 결합을 이룬 사람들에 대해 어떻게 돌보아야 하는지에 대한 것입니다.

 

교회는 그런 상황이 그리스도교 성사를 거스른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스승으로서 교회의 눈길은 언제나 어머니의 마음에서 길어 올립니다. 그것은 성령으로부터 사랑받은 어머니로서 언제나 사람들의 선과 구원을 추구합니다. 바로 그렇기 때문에 진리의 사랑으로” “상황들을 잘 식별해야하는 의무를 느낍니다. 성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께서는 사도적 권고 가정 공동체(84)에서 별거를 당한 사람과 별거의 원인을 제공한 사람 사이의 차이를 예시로 제시하시면서 이에 대해 표현하셨습니다. 이 식별을 해야 합니다.

 

만약 우리가 어린 자녀들의 눈, 어린이들의 눈으로 이 새로운 관계를 바라본다면 우리 공동체 안에서 그러한 상황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을 향해 실제적인 환대를 더욱더 넓혀가야 할 긴급함에 대해 알게 됩니다. 이 때문에 중요한 것은 공동체의 스타일, 공동체의 표현 방법, 공동체의 태도가 언제나 어린아이한테서 시작해서 이런 사람들을 대할 때 조심스러워야 한다는 것입니다. 어린 아이들은 이런 상황 안에서 더욱더 고통을 당합니다. 결과적으로 만약 우리가 그들을 마치 파문당한 사람처럼 공동체 생활에서 거리를 둔다면 어떻게 이 부모들에게 그들의 실천적이고 신념에 찬 신앙의 모범을 보여줌으로써 자녀들을 그리스도교 생활로 잘 교육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부탁을 할 수 있겠습니까? 이런 상황 속에서 자녀들이 이미 지고 가야만 하는 그것에 더하여 다른 무거운 짐을 덧붙이지 않는 방식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불행하게도, 이런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의 숫자가 정말로 많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들이 교회를 마치 모두에게 주의를 기울이는 어머니, 언제나 귀를 기울이고 만날 준비가 되어 있는 어머니처럼 느끼는 것입니다.

 

최근 10여 년 동안 솔직히 교회는 이에 대해 결코 무심하지도 않았고 태만하지도 않았습니다. 제 선임자한테서 인도받고 확신을 얻은 사목자들에 의해 이루어진 심화에 힘입어 성사혼이 실패한 후 새로운 동거를 맺고 사는 세례 받은 사람들을 향해 진리와 사랑 안에서 주의 깊고 형제적인 환대가 필요하다는 인식이 많이 커졌습니다. 실제로 이런 사람들은 전혀 파문당하지 않았습니다. 파문당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취급당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언제나 교회의 일부를 이룹니다.

교황 베네딕토 16세께서는 간단한 처방전(7차 세계가정대회(2012.6.2), 질문 5에 대한 대답)은 없다는 것을 잘 아시고 주의 깊은 식별과 지혜로운 사목적 동행을 촉구하시는 가운데 그러한 문제에 개입하셨습니다.

 

여기에 기도와 하느님의 말씀에 대한 경청, 전례 참석, 자녀들의 그리스도교적 교육, 애덕, 가난한 이들에 대한 섬김, 정의와 평화를 위한 노력 등을 통해 그들이 그리스도와 교회에 속해 있음을 살아가고 날로 더욱 발전시킬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한결 같고 열린 마음으로 그들을 환대하고 용기를 북돋워주려는 공동체의 준비 태세를 표현하라는 사목자들의 거듭된 초대가 이어졌습니다.

 

착한 목자의 성경 아이콘은(요한 10,11-18) 예수님께서 아버지에게 받은 사명을 요약합니다. 그것은 양들을 위해 생명을 주는 것입니다. 그러한 자세는 교회에서도 역시 모델입니다. 교회는 자녀들을 위해 자기 생명을 선사하는 어머니처럼 자기 자녀들을 환대합니다. “교회는 언제나 문이 활짝 열려있는 아버지의 집이 되어야 합니다. 문이 닫혀있어서는 안 됩니다! 닫혀있는 문은 안 됩니다! 모든 사람이 어떤 식으로든 교회 생활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모든 사람이 공동체의 일원이 될 수 있습니다. 교회는 자기의 고단한 삶과 함께 각자에게 마련된 자리가 있는 아버지의 집입니다(복음의 기쁨, 47).

 

같은 방식으로 모든 그리스도인은 착한 목자를 닮도록 초대받았습니다. 특히 그리스도인 가정들은 상처 입은 가정들을 돌보고, 공동체의 신앙생활로 그들을 동행하는 가운데 그분과 협력할 수 있습니다. 각자 착한 목자의 자세를 취하는 가운데 자기의 역할을 하도록 합시다. 착한 목자는 자기 양들 하나하나를 잘 압니다. 그리고 그분의 무한한 사랑에서 그 누구도 배제하지 않습니다!










Copyright ⓒ 천주교 대전교구 가정사목부 All Rights Reserved. 301-802 대전시 중구 대종로 471 가톨릭문화회관 215
TEL.042-256-5487~8 FAX. 042-256-5466